웨지 – 보키 SM7

  • 골프를 시작한 이래로 웨지는  Cleveland 웨지를 줄기차게 사용해 왔습니다.
  • 만족도는 아주 좋은 편이구요.  남의 클럽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게 웨지였습니다.
  • 수년전 한국에서 골프채를 가져갈 때는 웨지 3개와 퍼터를 가방에 넣어서 가져간 적도 있었지요.
  • 사용하는 웨지는 피칭웨지외에 3개의 웨지를 사용해 왔습니다.
    • 로브웨지 60도 12도 바운스
    • 샌드웨지 56도 14도 바운스 (한동안 클럽수를 줄이기 위해 빼고다닌 적도 있었습니다)
    • 갭웨지 50도 10도 바운스

 

  • 최근에 클럽선택을 하면서 편의상 클리브랜드 웨지에서 보키로 바꾸어 구매를 했습니다.
  • 이유는 그야말로 편의상이며 오랜기간 클리브랜드와 함께 웨지계를 평정하던 웨지를 사용해 보고 싶었던 마음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.
  • 모양도 제가 애용하던 클리브랜드와 비슷하게 생겼구요
    • 참고로 클리브랜드의 머슬백만 선호합니다. 캐비티백은 왠지 마음이 가질 안터군요
    • 머슬백이란 헤드뒷면에 공간이 없는 헤드를 말합니다.

 

  • 제가 선택한 보키 웨지는 Vokey SM7 Jet Black 입니다.
    • 로브웨지 60도, 12도 바운스
    • 샌드웨지 54도 14도 바운스
    • 갭웨지 48도 10도 바운스
  • 이런조합이 만들어 진 배경은
    • 로브웨지 60도 12도 바운스는 제게 최적화 되어 있는 사양입니다.
      • 저는 60도 이내의 숏게임은 주로 이 로브웨지를 사용합니다.
      • 짧은 벙커를 포함하여 다양한 샷을 가능하게 합니다.
      • 한동안 클럽수를 줄이기 위해 샌드웨지를 대신했었습니다.
    • 갭웨지 50도 10도 바운스로 90~100야드 샷을 했었습니다.
      • 하지만, 보키에서는 원하는 50도 10도 바운스가 없었습니다.
      • 갭웨지는 풀샷이 많았기에 8도 바운스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
      • 바운스 10도를 유지하고 48도 웨지를 선택했습니다.
      • 제게 48도 웨지는
        • 피칭웨지로 거리를 조절하지 않고
        • 110야드까지 커버해 줄 수 있는 나름 유효한 클럽이었습니다.
        • 하지만,  한때 48도 웨지가 유독 생크를 자주 만들었던 나쁜 기억이 있어서  접어두었던 선택이었습니다.
    • 이렇게 로브웨지와 갭웨지가 60도와 48도로 정해지니
      • 샌드웨지는 당연하게 중간인 54도로 맞춰지게 되었습니다.
      • 마침 54도 14도 바운스가 있어서 웨지 3종세트가 해결되게 되었습니다.
  • 이러한 조합이 만들어지면 샌드 전략도 약간 수정됩니다.
    • 56도 샌드웨지를 가지고 있을 때는 벙커턱이 높고 거리가 짮은 벙커샷 이 외에는 56도 샌드웨지 하나로 오픈정도를 달리해서 벙커거리를 해결했는데
    • 이제부터는 60도와 54도를 함께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.  대략 3.5: 6.5 비율 쯤으로
    • 그래서 로브웨지 60도의 바운스를 10도 보다는 12도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

 

  • 참고로 타이틀리스트 보키는 클럽리딩면의 모양에 변화를 준 6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.
    • F Grind
      • Full 스위에 적합하게 그라인딩 되었습니다.
      • 적게는 5도에서 많게는 14도까지 다양한 바운스가 있습니다.
    • S Grind
      • 유명선수 Steve Stricker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그라인딩입니다.
      • 리딩에지는 스트레이트 하지만 반대편 트레일링에지는 약간의 릴리프로 다양한 변화가 가능합니다.
      • 특이점은 전부 바운스가 10도 입니다.
    • M Grind
      • Master인 Bob Vokey가 가장좋아하는 그라인팅 스타일 입니다.
      • 트레일링에지가 S Grind 보다 상대적으로 넓어서 헤드를 열고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.
      • 특이점은 전부 바운스가 8도 입니다.
    • D Grind
      • 가장 최근에 추가된 옵션으로 바운스가 12도 입니다.
      • M Grind의 바운스가 아주 낮은 8도 인데 반해 D Grind는 12도로 높은편입니다.
    • K Grind
      • 솔의 폭이 가장 넓고 바운스가 가장 큰 14도로 만들어졌습니다.
      • 누가봐도 벙커샷에 최적화 된 클럽임을 알 수 있습니다.
    • L Grind
      • 솔의 폭이 가장 좁고 바운스가 가장 적은 4도로 만들어 졌습니다.
      • 바운스가 적다는 이점으로 단단한 표면에 적합합니다.

 

  •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반대로 선택한 옵션에 대한 상대적인 불안이나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.
  • 제가 웨지를 선택하는 과정과 이유를 적은 이유는 나름대로 하나의 샘플링으로 참조하시면서
  • 자신의 타입에 맞춰 웨지를 선택하시라는 취지로 다소 장황한 설명을 드렸습니다.
    • 아래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사진도 참고하면서
    • 자신만의 웨지 조합을 만들어보세요
    • 2019년 설레이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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